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청용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벌어진 애스턴빌라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0대1 패배)에 결장했다. 이번에는 교체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완전한 제외였다. 올 시즌 4번째다.
최근 이청용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던 터라 더욱 의외였다. 몸상태도 나쁘지 않다.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도 이청용을 두고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며 추켜세운 바 있다. 이청용은 3일 첼시와의 EPL 20라운드 홈경기에 올 시즌 첫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10일 벌어진 사우스햄턴과의 캐피털원컵 64강전(2대1 승리)과 이날 열린 애스턴빌라전 두 경기 연속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리그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반전이 필요했다. 리그 최하위인 20위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승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정반대의 장면이 펼쳐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경기 내내 애스턴빌라의 강한 압박에 시달렸다. 제대로 활로를 뚫지 못했다. 볼점유율(크리스탈 팰리스 52%, 애스턴빌라 48%)은 앞섰지만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후반 13분 애스턴빌라의 수비수 졸리온 레스콧에게 결승 선제골을 허용하며 0대1로 패했다.
리그 5위까지 올랐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날 패배로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이다. 리그 순위도 7위로 처졌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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