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의 아쉬움은 남았다. 그러나 출발은 환희였다.
신태용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겸 2016년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태용호는 한국 축구의 역사를 경신했다. 올림픽 최종예선만 따져보면 한국은 2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종예선 일본전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카타르전까지 최종예선 경기에서만 21승8무를 기록 중이다. 무패 행진이 30경기 연속으로 늘었다. 우승으로 리우행 티켓을 따낼 경우 35경기 연속까지 무패 행진을 늘릴 수 있다.
올림픽 예선 전체를 놓고 보면 이제 58경기에서 단 2패밖에 하지 않았다. 23세 이하로 연령이 제한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예선 이후 45승11무2패를 기록 중이다. 1992년 최종예선에서 카타르에 0대1, 2008년 1차예선에서 예멘에 0대1로 진 것이 전부다.
신태용호는 또 다른 기록에도 도전 중이다. 세계 최고의 기록이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에 첫 발을 뗐다. 지금까지 7회 연속으로 본선에 진출한 나라는 한국과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7회 연속 출전 기록을 두 차례(1912~1948년, 1984~2008년)나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이 진출하면 최초가 된다. 축구 강국들도 달성하지 못한 진기록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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