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24) 사수에 나섰다.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해 그를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아스는 14일(한국 시각) "AT마드리드가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을 1억 유로(약 1319억원)로 올릴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PSG),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그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25골로 잠재력을 폭발시킨 그리즈만은 올해도 14골(리그 10골)을 터뜨리며 라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25세 생일조차 지나지 않은 그리즈만의 이 같은 성장세는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때문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그리즈만의 이적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현재 그리즈만과 AT마드리드의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이며,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 유로(약 1055억원)다. 하지만 AT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을 1억 유로까지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주급 역시 함께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는 이 같은 그리즈만 사수 움직임이 특히 레알 마드리드를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PSG와 뮌헨, 첼시 등이 그리즈만을 주시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네딘 지단 신임 감독에 대한 '선물'로 그리즈만 영입이 고려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으로서도 올시즌 후 열리는 회장 선거를 대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는 지역 라이벌답지 않게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리즈만이라면 이 같은 분위기를 냉각시키더라도 영입할 가치가 있다.
하지만 AT마드리드는 핵심 공격수인 그리즈만을 놓아줄 생각이 없다. 그리즈만 역시 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바이아웃 금액 인상에 동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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