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배구를 장착한 현대캐피탈이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천안 유관순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0(25-22, 25-22, 25-22)으로 물리쳤다. 승점 3점을 보탠 3위 현대캐피탈(15승8패)은 승점 45점(15승8패)을 확보, 2위 대한항공(승점 46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5연승을 달렸다. 5연승은 지난 2013~2014 시즌 이후 처음이다.
현대캐피탈은 세터와 리베로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공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주포 문성민이 계속된 경기 탓에 9득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오레올이 66.67%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양팀 합해 최다인 21득점을 했다. 박주형은 11점, 최민호와 진성태도 8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KB손보는 외국인 공격수 마틴이 부진하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마틴은 5득점, 공격 성공률 33.33%로 부진했다. KB손보 세터 권영민은 V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만2000세트 성공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천안=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12일)
남자부
현대캐피탈(15승8패) 3-0 KB손해보험(6승1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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