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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준수는 "오늘 같은 안타까운 일이 7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두 가지 마음이 든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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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감사하고 고마운 그런 마음을 느끼고 표현하고 노래를 해나갈 것이다. 또 나의 자존감을 놓고 싶지도 않다. 그걸 놓는 순간 내 모든 걸 잃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 그런 약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다"며 "그런 걸 이슈화 시키고 싶지도 않다. 난 행복하다. 누구보다도 여러분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열심히 방송 활동하는 그 어떤 가수보다도 여러분들 덕분에 부유하게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에 전혀 흔들리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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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는 "오늘 인스타그램에도 올렸지만, 아무래도 괜찮다. 사실 멤버들과 좋은 상들을 셀 수 없이 많이 받았고, 7년 전에 끝났어도 될 법한 그런 사랑을 계속 받고 있다"며 "어떤 공연을 해도 매진이 되고 솔로가수로서 인기투표가 유료인데도 불구하고 7년 동안 방송활동을 하지도 않은 내가 인기상 투표에서 1위를 했다는 점부터 내 앞에 펼쳐진 모든 게 기적이기 때문에 난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이다"라며 속상해하는 팬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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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는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힘든 소리를 하고 넘겼는데 이런 상을 준 여러분들께 감사를 표현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여러분들도 날 믿겠지만, 난 생각보다 강하다. 강해졌다. 같이 오르막을 걸어줄 수 있는 분들이 있기에 용기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준수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국내 인기상 투표 1위를 차지했다. 100% 사전 투표 결과로 선정되는 '국내 인기상 투표'에서 김준수는 지난해 3월 발매한 정규 3집 'FLOWER'의 타이틀 곡 '꽃'으로 후보에 올라, 총 46.7%라는 엄청난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김준수는 이날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하지 못했고, 시상은 내레이션으로 대체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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