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뛸 수록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이 들었다."
신태용호의 미드필더 류승우(23·레버쿠젠)의 목소리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사실 류승우는 이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겸 2016년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C조 조별리그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실전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류승우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올림픽대표팀 회복훈련을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90분을 소화한 지 오래돼서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막상 경기장에 들어가니 걱정했던 만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류승우는 조별리그 첫 경기인 우즈베키스탄전에 선발로 나서 2대1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모든 대회는 첫 경기가 힘들다. 우즈벡을 만나 힘든 경기를 벌였다. 하지만 우리끼리 소통을 많이 하면서 큰 고비를 넘겼다"며 "첫 경기를 잘 마쳤기 때문에 남은 경기도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태용호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예멘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른다. 류승우는 "사실 예멘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 우즈벡전 처럼 신중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면서 "국민과 팬분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며 웃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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