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논란을 뒤로하고 괌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현지에서 본진과 떨어져 개인 훈련에 들어간다. 몸상태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은 지난 15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떠났다. 하지만 윤성환은 선수단과 함께 출국하지 않고, 하루 먼저 홀로 괌으로 떠났다. 하루라도 먼저 캠프지로 떠나 몸을 만들겠다는 의도. 하지만 실질적인 이유는'해외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된 상황에서 캠프 합류 결정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윤성환과 삼성이 미디어와 팬의 주목을 피하기 위해 하루 먼저 떠난 것으로 볼 수 있다.
괌에 도착한 삼성 선수단은 16일(한국시각) 첫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윤성환은 이 첫 훈련에서 '본진 훈련 제외' 판정을 받았다. 현지 시간으로 낮 12시부터 팀 훈련이 시작됐는데, 윤성환은 스트레칭만을 마친 뒤 따로 이동해 개인 훈련에 참가했다.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삼성 코칭스태프의 결정이다.
이에 따라 윤성환은 향후 별도의 개인 체력훈련을 거쳐 투구 연습에 적당한 몸상태가 되면 훈련 본진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훈련 본진 합류 시기는 윤성환의 몸상태에 달려있기 때문에 확정되지 않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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