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67)이 놀라움을 표했다.
벵거 감독은 18일(한국시각)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태니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토크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0대0 무승부) 종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전의 스토크가 아니다"고 말했다.
스토크는 과거 큰 체격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롱볼 축구를 구사했다. 반면 기술적으로 투박하다는 단점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스토크 선수들의 기술이 굉장히 좋아졌다. 최근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스토크의 강점인 힘에 기술까지 겸비된 것으로 보인다.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벵거 감독은 이날 경기내용에 대해 "스토크와 거의 비슷한 볼 점유율을 기록했다. 분명 패싱은 우리가 뛰어났다. 하지만 위협적인 찬스는 스토크가 더 많이 만들었다. 우리보다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했다"고 설명했다.
벵거 감독의 평가대로 아스널은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데 반해 스토크는 6개의 유효슈팅을 때렸다. 수문장 페트르 체흐가 아니었다면 질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벵거 감독은 "체흐의 활약이 돋보였다. 믿음직한 모습으로 든든히 골문을 지켰다"며 "체흐가 아니었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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