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화려한 유혹' 최강희와 차예련 두 여인의 운명이 위태롭다.
18일 MBC 월화극 '화려한 유혹' 측은 강석현(정진영 분)에게 지난날의 악행을 들켜버린 강일주(차예련 분)가 인생 최대 위기에 맞닥뜨릴 것을 예고했다.
강일주는 어린 시절 진형우(주상욱 분)가 사랑하는 신은수(최강희 분)에 대한 질투심에 사로잡혀 그녀의 가방에 비자금 문서를 넣고, 신은수의 하나뿐인 딸 홍미래를 코마 상태까지 몰고 간 범인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일주에 대한 복수에 폭주하는 신은수가 강석현에게 강일주의 만행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않았던 강일주는 결국 죗값을 치를 살벌한 상황에 부닥친 것이다.
신은수는 어린 시절 자신의 가방 안에 문서 넣은 사람을 찾으면 처절히 응징하겠다는 강석현의 의사를 재차 확인한 바 있다. 설상가상으로 강일주는 복수를 그대로 되갚아준 신은수에 의해 강석현의 신뢰까지 모두 잃게 된 상황이다. 사랑과 야망을 위해 무한 질주하던 강일주의 앞길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복수심에 강석현과 결혼한 것임을 밝힌 신은수의 운명도 궁금증이 더해지는 대목이다. 비자금 문서를 손에 쥔 신은수는 진형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석현에게 "저 총리님 좋아해서 결혼한 거 아니에요. 복수심 때문에 총리님과 결혼했어요. 제 인생 망가뜨린 사람, 제 딸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사람, 그 사람을 처단하는 데 총리님 힘이 필요했어요"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오로지 남편 강석현만을 믿고 강일주에 대한 복수를 위해 자신의 유일한 카드마저 버린 셈이다.
이로써 옛 연인 백청미의 유일한 핏줄 강일주를 내칠지, 자신을 속이고 복수를 사랑으로 위장한 신은수를 내칠지 강석현의 심판에 그녀들의 운명이 달리하게 됐다. 신은수와 강일주의 물고 물리는 '진흙탕 싸움'에서 강석현은 누구의 편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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