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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사 출신으로 양복점을 30년간 운영한, 스스로 대단히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는 인물. 낙천적인 성격에 싱거운 장난을 좋아하는, 항상 즐겁고 생동감 있는 '발랄할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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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텔레비전에 늘씬한 몸매로 등장해 춤추는 걸그룹을 보며 "예쁘잖아! 하나같이 죽죽 뻗어서 춤 잘 추구 노래 잘 하고"라며 '걸그룹 빠돌이' 일명 '걸빠순재'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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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노래방 마니아' 종철이 친구 병문안을 다녀오는 길에 노래방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장면. 이순재가 노래에 맞춰 전에 없는 흥겨운 춤을 선보이는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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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에서 걸어 나온 듯 귀여운 이순재의 모습에 제작진들은 입을 모아 "전작에서 보여준 '야동순재'를 뛰어넘는 캐릭터가 탄생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던 터. 특히 열정을 불사르는 이순재의 모습에 유독 여자 스태프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또 노래방 신과 관련해서는 "출 줄 모르는 춤이지만 열심히 췄다. 너무 열심히 했는지 허리가 뻐근하더라. 역시 나이 탓인가?"라고 소탈한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더불어 "김수현 선생 작품에 참여한다는 것은 배우로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중견 연기자 일수록 캐릭터가 고정되고 변신의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순재의 경우 나이가 무색할 만큼 늘 새로운 도전을 반기는 진취적인 배우"라며 "항상 노력하는 모습에 후배 연기자들과 스태프들 역시 감동하는 동시에 현장에 생기가 넘친다. 덕분에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이다. '그래, 그런거야'는 오는 2월 1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대에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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