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이 올스타전 MVP 상금을 기부한다.
김선형은 최근 중증 장애인 보호 기관인 '양지바른'에 컴퓨터 2대를 구입해 기부했다. 김선형은 지난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맹활약하며 MVP에 선정됐다. 프로농구 역대 최초 3시즌 연속 올스타전 MVP. 이날 수상으로 김선형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김선형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터진 인터넷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돼 봉사활동 징계를 받았고, 중증 장애인 보호 기관인 '양지바른'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김선형은 MVP 수상 후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봉사활동을 했던 곳이 생각난다"고 말했는데, 상금 전액을 이 곳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 의사를 전달받은 기관에서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해 김선형이 컴퓨터 2대를 구입해 기부하기로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
김선형은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정말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선형과 SK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경기에 '양지바른' 원생과 지도교사들을 초청해 경기 관전을 지원한다. 이날 경기에서 컴퓨터 기부 전달식도 열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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