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수위를 낮추기 대중은 더 크게 호응했다.
걸그룹 스텔라의 신곡 '찔려'가 공개와 동시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에 발표한 '마리오네트'부터 섹시를 메인 콘셉트로 활동해 왔는데 그동안에는 신곡을 발표해도 즉각적인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그저 자극적인 춤과 영상이 화제가 되어 뒤늦게 일부 팬들로부터 관심을 모았을 뿐이다.
하지만 18일 발표한 '찔려'는 반응이 다르다.
19일 오전 10시 현재,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서 '찔려'는 55위에 올랐다. 또 그동안 '19금' 딱지가 단골로 붙던 뮤직비디오는 이번에는 15세 이상 시청가가 붙으며 공개 초반 클릭수가 급등하고 있다. 공개 하루도 지나지 않아 벌써 멜론에서만 10만 뷰 돌파를 앞두고 있을 정도다.
이처럼 스텔라에 대한 반응이 확 달라진 것은 섹시의 수위를 낮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멤버들은 18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그동안 자극적 섹시로 다가기기 힘들었다면 이번에는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했다"며 "그동안은 밤에 섹시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아침에 섹시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안무에서도 자극적인 모습보다는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는 동작이 많이 가미돼 본격적인 방송 활동이 시작되면 '떨려'에 대한 반응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타이틀곡 '찔려'는 모두가 한번씩은 겪을 '사랑이 끝나가는 지점'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이별을 말하지 못해 우물쭈물하는 남자와 그런 상황이 두렵지만 진심을 알고 싶은 여자의 심정은 그녀의 '찔려?'라는 질문으로 남자의 입장정리를 기다리고 있다. 트로피칼 하우스 스타일의 악기와 리듬은 기존 스텔라가 가진 섹시한 분위기와 완벽하게 매치를 이루며 슬프지만 신나며 때로는 발랄하기까지한 오묘한 곡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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