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시원한 승리는 아니었지만 조1위는 차지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성과가 있었다. 바로 원톱 김 현의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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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원톱은 김 현이었다. 그동안 원톱으로 뛰었던 황희찬 대신 김 현이 출전했다. 신 감독은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함과 동시에 김 현의 분발을 기대했다. 김 현은 이런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 김 현은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활동 반경이 넓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고립되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어냈다. 전반 22분 이창민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넣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골문 앞에서 있던 김 현은 뒷걸음질을 치며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브루나이와의 경기 이후 300일만의 골이었다. 또 패싱력도 선보였다. 후반 권창훈, 유인수가 놓친 찬스도 김 현이 만들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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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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