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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는 극 중 이성계(천호진)를 따르는 무신 이지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여진족 출신이나, 전장에서 만난 이성계에게 반해 그와는 의형제를 맺고 동고동락하는 인물 이지란은 성격은 급하고 불같으나 이성계의 말에는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충직한 장수다. 이성계가 조선 건국을 이루기까지 물심양면 도왔던 이성계의 최측근으로 든든한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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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 이지란은 "평소 연극과 뮤지컬을 좋아하는 신경수 감독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육룡이 나르샤' 캐스팅 당시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연기파 고수들을 찾아 나선 신경수 감독이 이지란 역으로 일찌감치 박해수를 점찍었던 것. 평소 신경수 감독의 작품을 좋아했던 박해수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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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는 이지란의 트레이드마크인 함경도 사투리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과거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당시 북한 사투리를 소화, 사투리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지만 자만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함경도 사투리 선생님과 함경도 남자들의 성향, 발음 등을 연습했다. 32회가 방송될 때까지도 매일 사투리 선생님과 만나 공부한 박해수다. 이제는 대본에 쓰여 있지 않아도 "성니메~"가 나온다는 그는 자연스러움을 넘어 능숙해지기까지 했음에도 여전히 사투리 공부를 하고 있다. "방송이 끝날 때까지 '성니메' 연습은 계속된다"며 투지를 드러냈다.
"사실 노력을 한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워요. '육룡이 나르샤'의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열정과 노력을 다 쏟고 있거든요. 제가 모시는 천호진 선배도 항상 촬영전 까지 완벽하게 대사를 숙지해 단번에 오케이를 받아내시죠. 완벽한 선배들이 계시는데 어찌 막내들이 게을러 질 수 있겠어요? 제가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천호진 선배의 연배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이성계 라인 중 가장 막내에요(웃음). 막내들이 좋은 작품을 망칠 순 없죠. 역사가 스포이긴 하지만 앞으로 이지란은 이성계와 이방원(유아인) 사이에서 갈등하며 더 큰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게 또 상당히 재미있을 거에요. 하하. 지금 보다 더 열심히 연기할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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