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간판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27)의 복귀에 대해 '당분간 전력 외'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리버풀은 맨유 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패하는 등 공격력에서 명확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필리페 쿠티뉴가 부상으로 결장중이고, 크리스티안 벤테케는 부진에 빠져있다.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힘을 내고 있지만 힘에 부친다. 공중볼 다툼에도 약점을 보여 최근 영입한 수비수 스티븐 코커를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하는 고육지책까지 쓰고 있다. 스터리지의 합류가 절실하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 FA컵 엑시터시티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스터리지는 엑시터시티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복귀 시기도 알 수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클롭 감독은 "여러가지 문제로 스터리지는 오랫동안 트레이닝에서 제외됐었다"라며 "현재 개인연습 중이다. 복귀 시기는 알 수 없다. 지난 뉴캐슬전(2015.12.6) 이후 팀연습에 참여한 적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영국 매체는 클롭 감독이 최근 2년간 부상을 거듭하고 있는 스터리지를 이적시켜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 부임 직후인 10-11월 한때 10경기 8승1무1패를 달리는 등 호조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세가 꺾였다.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4무3패에 그치고 있다. 아스널 전에서 3-3 무승부를 이루다가도 맨유에 0-1로 패하는 등 들쭉날쭉한 기복도 문제다.
하지만 선수 영입도 쉽지 않다. 클롭 감독은 열흘 남짓 남은 1월 이적시장에 대해 "내가 원하지 않는 선수는 리버풀에 오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원하더라도 예산이 맞지 않으면 올 수 없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 시각)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엑시터시티를 상대로 FA컵 64강전 재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지난 1차전에서 엑시터시티와 2-2로 비긴 바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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