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인천 수비수 용재현을 영입했다.
용재현은 2010년 성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성남에서 주전과 백업을 넘나들던 용재현은 2012년부터 2시즌 동안 상주 상무에서 활약했으며 제대 후 인천으로 이적해 2014년 시즌부터 지금까지 인천의 측면 수비를 맡아 왔다.
왼발을 주발로 사용하는 용재현은 왼쪽 측면 수비뿐 아니라 오른쪽 측면수비,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커버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특히 '투지의 아이콘' 이란 애칭을 가진 용재현은 부산 수비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준 감독은 "클래식과 챌린지 리그를 두루 거친 경험과 스피드를 살린 측면돌파와 투지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이라 생각하고 용재현을 영입했다. 성격도 활발하고 후배들을 잘 챙겨 부산에서도 선후배간 소통에 중간다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겼다.
또 부산은 작년 12월 공개테스트에 참가했던 배재대 출신 이정진을 추가 영입했다.
이정진은 공개테스트 참가 도중 부상을 해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참가 당시 많은 활동량과 저돌적인 돌파로 주목을 받았던 이정진에게 최영준 부산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부산에서 진행 중인 겨울훈련 기간 중 부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한 이정진은 훈련기간 동안 빼어난 모습과 함께 연습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윙포워드로서 본인의 장점을 어필하는데 성공한 이정진은 결국 부산 코치진의 선택을 받고 프로 데뷔의 꿈을 키우게 됐다.
최영준 감독은 "이정진은 아직 어려 경험이 부족하고 경기조율 능력 등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지만 부산 아이파크가 찾고 있던 절실함과 적극성에 부합해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발탁으로 기존 공개테스트 합격자 김대호, 박경록, 장현우에 이어 4번째로 축구미생의 완생 스토리를 이어가게 됐다.
이로써 선수단 구성의 대부분을 마친 부산은 오는 27일 김해공항을 통해 전지 훈련지인 태국으로 향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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