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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와 원주 동부 프로미의 경기가 열린 21일 잠실학생체육관. 하프타임 때 SK 김선형이 가장 먼저 나와 슈팅 연습을 시작했다. 그러자 그 골대 뒷편에 모여있던 팬들이 김선형의 이름을 계속해서 크게 외쳤다. 그러자 김선형은 쑥쓰러운 듯 웃으며 손을 들어 답례를 했다. 그래도 이름 연호는 멈추지 않았고 김선형은 다시 한 번 밝게 웃으며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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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선물도 중요했지만 승리 선물도 중요했다. 그리고 김선형은 최고의 선물을 했다. 김선형은 이날 경기 19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83대73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 종료 직전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덩크로 스코어를 60-48로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4쿼터 상대가 57-60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에서는 바스켓카운트 득점과 가로채기에 이은 2번째 속공 덩크로 상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종료 2분 전 나온 돌파에 이은 화려한 원핸드 덩크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이날 경기장을 찾은 자신의 새 식구들을 기쁘게 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김선형이지만, 이날 경기는 더욱 이를 악물고 뛰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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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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