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보다 이적료가 높은 선수가 있었다. 다름아닌 팀후배 가레스 베일이다.
영국 매체 풋볼리크스는 21일(한국 시각) 지난 2013년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의 이적료 문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베일의 몸값은 무려 1억 유로(약 1312억원)에 달했다. 호날두의 9600만 유로(약 1259억원)를 능가하는 역대 최고액 이적료다.
해당 문서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호세 앙헬 산체스 부장과 로페스 파레 법률 고문,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와 데런 에레스 CEO,그리고 베일의 서명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의 이적료를 일시불이 아닌 분할 지급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높은 이적료를 지불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와 영국 매체들은 그간 베일의 이적료를 시종일관 1억 유로라고 주장해왔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폭로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 영입 당시 발표했던 이적료 9100만 유로(약 1195억원)는 거짓임이 드러났다. 종전까지 호날두의 9600만 유로가 역대 축구계 이적료 최고액으로 알려져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자존심 강한 호날두를 의식해 베일의 이적료를 호날두보다 낮은 금액으로 축소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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