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간판 공격수 황희찬(20·잘츠부르크)의 결의는 단호했다.
황희찬이 요르단 격파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황희찬은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올림픽대표팀 훈련에 앞서 인터뷰에 나섰다. 이 자리서 황희찬은 "어제 요르단의 최종전을 봤다"며 "중동 특유의 잔기술과 스피드가 좋아 보였다. 특히 골키퍼가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준비했던 플레이만 잘하면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자만하지 않고 그동안 준비해 온 것을 잘 풀어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신태용호는 기대반 우려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겸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출격했다. 하지만 C조에서 2승1무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서 리우행 가능성을 한껏 끌어 올렸다. 8강에서 만날 요르단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D조 2위를 차지한 팀이다. 조별리그에서 도우미로 변신한 황희찬은 8강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희찬은 "조 1위로 8강에 올라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8강전도 이기고 싶다는 각오로 충만하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도움이든, 골이든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신태용호는 23일 오후 10시30분 카타르 도하에서 D조 2위 요르단과 8강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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