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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잘츠부르크)과 류승우(레버쿠젠)를 최전방 투톱에 내세웠다. 다이아몬드형 미드필드 상단 꼭짓점에는 문창진(포항)이 나서고, 권창훈(수원)과 이창민(제주)은 각각 오른쪽과 왼쪽 측면을 맡는다. 박용우(FC서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수비는 왼쪽부터 심상민(FC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연제민(수원), 이슬찬(전남)이 나서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을 막는다. 골키퍼 장갑은 최근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다소 떨어진 김동준 대신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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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문창진이 2골을 몰아쳤다. 2골 모두 후배 황희찬의 도움이 있었다. 선제골은 황희찬이 유도한 페널티킥골, 두번째는 후반 시작 직후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허물면서 건넨 땅볼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예멘과의 2차전에선 권창훈, 황희찬, 이창민, 류승우가 유기적인 호흡을 뽐냈다. 권창훈이 3골, 류승우, 김승준이 각 1골을 터뜨리며 5대0으로 완승했다. 권창훈의 해트트릭 중 2골에 황희찬이 관여했다. 전반 14분 선제 결승골 장면에서의 패스워크는 압권이었다. 이창민이 중원에서 황희찬에게 연결한 볼을 이어받아 황희찬이 지체 없이 권창훈에게 스루패스를 찔러넣었고, 권창훈이 마무리했다. 권창훈은 전반 31분 헤딩골에 이어, 전반 41분 황희찬이 왼쪽측면을 돌파하며 가운데로 연결한 볼을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UAE와의 평가전 데뷔골을 도와준 '선배' 권창훈과 도움을 주거니받거니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후반 27분, 류승우의 추가골 장면에선 권창훈이 결정적인 도움을 건넸다. 이라크와의 3차전(1대1무)에서는 이창민이 날선 크로스로 김현의 선제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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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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