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또다시 패했다.
최하위 전자랜드는 24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특유의 조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LG에 79대89로 무릎을 꿇었다. 2연패에 빠지면 13승30패를 마크한 전자랜드는 9위 LG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부터 점수차가 벌어졌다. LG가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가 빠진 가운데 전자랜드는 협력 수비로 공격을 막아내려 했지만, 초반부터 외곽슛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2쿼터 들어 한때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41-50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3쿼터에는 잦은 턴오버와 저조한 야투성공률 탓에 추격에 애를 먹었고, 4쿼터 들어서도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으나 이미 승부가 기운 후였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상대 길렌워터가 빠졌는데, 우리 용병 뿐만 아니라 선수들끼리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며 "디펜스가 무너지다보니 오펜스도 잘 되지 않았다. 포웰이 움직임을 잘해줬으면 했는데 잘 안됐고, 다른 옵션도 안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 홈경기에서 패해 추운 날씨에 응원와 주신 팬들께 죄송하다. 다름 경기 잘 준비하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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