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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병지는 "27년의 선수로서 지켜왔던 시간의 무게보다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지난 3개월의 시간들을 보냈다. 이제 아버지의 이름으로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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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아닌 것을 참고, 또 참고, 또 참으면 지나갈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 크고 아픈 상처로 남게 되었고 거짓이 거짓을 낳고 확대되고 재생산된 현실이 너무나도 가슴 아프다. 현실과 가상의 현실에서 오고가며 만들어낸 거짓 된 정보로 인해 우리 가족은 여론 재판을 받았다"며 "부모의 이름, 가족이란 이름으로 대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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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병지는 "침묵이 더 큰 오해를 낳고 모든 것을 인정하는 것 같다. 오해를 벗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진실과 상식에 대해 이야기할 때다"며 "이 자리는 의혹을 제기하는 자리도 감정에 호소하는 자리도 아니며 증거와 진술, 사실을 밝히는 자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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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퍼지자 네티즌들은 유명 축구선수가 김병지임을 밝혀냈고, 각포털 댓글과 SNS에서는 김병지를 향한 비난이 쏟아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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