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강풍으로 중단됐던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25일 12시부터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는 25일 11시 30분 기준 주활주로와 유도로, 계류장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완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제주공항의 제설능력은 2.5㎝ 적설량을 기준으로 23.7분이다. 공항공사는 제설장비 및 제설능력이 국제기준 이상이라며 이번 중단사항은 폭설(누적 16㎝)과 강풍(순간최대 초속 15미터)으로 인한 천재지변임을 강조했다.
제주공항 여객터미널 대기에 중인 승객은 25일 11시 30분 기준 약 3000여명으로 추정된다.
공항공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여행객들의 복귀를 진행 중이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비상구급차도 대기 시켰다. 또, 화장실과 음수기, 핸드폰 충전서비스 등 여객편의시설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시내 등지에서 공항으로 이동하는 아웃바운드 승객에 대한 홈페이지, 콜센터, 안내방송, 전광판, 문자(항공사) 등 사전 안내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전국공항 이용객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주차료를 일괄 감면키로 했다. 제주공항을 출발하거나 도착할 목적으로 23일 이전 입차한 차량 중 항공권 제시 차량에 한해서는 전액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심야시간에 도착할 경우를 대비해 대중교통 연장 운영 협의 및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김포공항의 경우 대중교통 환승지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다른 공항은 대기 희망자를 위한 별도의 대기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다. 제주~김포 8편, 제주~부산 2편 등 제주발 총 10편을 운항해 1800여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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