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인기가 급중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카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3만8978대로 전년(3만6416대)보다 약 7% 상승,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12년 3만8343대보다 635대 많은 것으로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현대차는 2만2596대를 판매해 가장 많았다. 이어 토요타그룹(9039대), 기아차(6505대), 한국GM(44대) 등이었으며, 그 외 수입차 업체들이 747대를 팔았다.
지난해 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의 성장은 현대차와 토요타가 각각 전년 대비 각각 20%, 20.3% 성장하며 견인했다. 특히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1만1737대 팔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토요타는 렉서스 ES300h를 5006대 팔았다.
업계에서는 세계적인 저유가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이 커져가는 현상은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시 '환경'을 중요 요소로 고려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올해도 하이브리드카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 5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카 신모델의 잇단 출시도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초 현대차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인 22.4㎞/ℓ를 자랑하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첫 선보였다. 기아차도 3월쯤 국내 첫 소형 SUV 하이브리드 모델인 니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토요타는 3월 중 프리우스 4세대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GM의 볼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아우디의 A3 스포트백 e트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BMW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3·7시리즈도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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