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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이대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3개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국내외 야구소식을 전하는 minkiza.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이대호가 현재 3팀과 구체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기간 1년, 연봉 400만달러 이상을 마지노선으로 두고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대호와 관련해 계약 조건이 언급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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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과정에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기존 FA 시장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거물급 FA 야수인 크리스 데이비스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각각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메츠와 계약함으로써 시장의 중심은 준척급 FA들로 이동한 상황이다. 준척급이란 계약기간 2~3년에 연봉 300만~700만달러 정도의 몸값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을 말한다. 물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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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준척급 1루수로서 모험을 걸어볼만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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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제안에 대해 어느정도 수준에서 납득하느냐이다. 아시아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데뷔하는 야수에게 첫 시즌 5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보장해주는 구단은 거의 없다.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출신 야수 가운데 첫 시즌 최고 연봉을 받은 선수는 마쓰이 히데키다. 마쓰이는 2002년말 뉴욕 양키스와 3년 계약을 하면서 첫 시즌 연봉으로 600만달러를 받았다. 결국 이대호가 마지노선으로 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진 400만달러를 어떤 형식으로 보장받느냐가 계약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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