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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수비조직력도 함께 무너진다는 점이다. 신태용호는 이번 대회 들어 치른 4번의 경기에서 5대0 완승을 거둔 예멘전을 제외하고는 후반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요르단과의 8강전(1대0 승)의 경우 오심이 아니었더라면 더 큰 재앙을 맞이할 수도 있었다. 그 전에도 그랬다. 신태용호가 본 궤도에 오른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도 후반에 주로 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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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신태용호의 전술에 맞춰 준비를 하는만큼 다양한 전술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후반 안정감 있는 경기를 위해 한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추가하는 것도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 더블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밸런스를 지키는데 용이한 전략이다. 포백 라인 자체도 손을 볼 필요가 있다. 신 감독은 공격축구를 위해 심상민(서울) 이슬찬(전남) 좌우 윙백의 공격가담을 강조한다. 상대를 밀어붙일때는 약점이 드러나지 않지만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연제민(수원) 두 센터백이 기민한 스타일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상황에 따라 자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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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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