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65)의 뒤에는 에드 우드워드 단장이 있었다.
판 할 감독은 최근 미디어에 가장 많이 이름이 오르내리는 지도자다. 경질에 관해서다. 부진한 성적과 답답한 경기력이 원인이다.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한 때 판 할 감독을 지지했던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 조차 비판대열에 합류한 상황이다. 맨유 서포터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섰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사실 지난해 11월부터 판 할 감독 경질설이 나돌았다. 지난달 조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경질되면서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 더욱이 무리뉴 감독이 맨유행에 적극적 관심을 보이면서 판 할 감독 경질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판 할 감독 뒤에 우드워드 단장의 지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가디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이미 지난해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구단측에 사임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반려됐다. 우드워드 단장이 판 할 감독을 설득했다.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은 힘에 부치는 모양이다. 판 할 감독은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사우스햄턴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0대1 맨유 패)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의 기대에 못 미쳐 실망스럽다"며 자책성 발언을 했다.
판 할 감독은 현재 네덜란드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딸의 생일을 함께하기 위해서다. 판 할 감독은 27일 영국에 돌아올 예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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