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이제훈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 소속사가 입을 열었다.
지난 22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은 방송 2회만에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역대급 장르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서 잡음이 나왔다. 바로 이제훈의 연기력.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이제훈이 드라마가 아닌 연극 연기를 하는 것 같다. 다른 배우들과 어울리지 않는다" "발음이 부정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제훈은 2010년 영화 '파수꾼'에서 불안한 10대 청소년의 모습을 현실감 넘치게 연기해 호평을 받은 후 '건축학개론' '점쟁이들' '분노의 윤리학' '파파로티', 드라마 '비밀의 문' 등에서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이기 때문에 그의 연기력을 지적하는 네티즌들 또한 당황스럽기 마찬가지다.
이런 연기력 논란에 대해 이제훈의 소속사인 사람 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조선에 "수사극이라는 장르적 특성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단어 등을 많이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이제훈이 연기하는 인물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 워낙에 대사량도 방대하다. 그런 면들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이제훈이 연기하는 박해영의 캐릭터, 대사톤, 스타일 등은 배우와 감독님, 스태프들과의 의견 조율을 통해 완성된 거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제작진 모두 만족스러워 했다"며 "앞으로 더 실감나는 연기가 펼쳐질 거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시그널'은 개국 10주년을 맞는 tvN이 내 놓는 첫 금토극이다.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무전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함께 파헤치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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