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안타의 장성호가 해설위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지난시즌을 끝으로 20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한 장성호는 KBS N Sports의 야구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장성호의 영입으로 KBS N Sports는 이용철, 송진우, 조성환, 안치용 위원과 함께 5인 체제로 프로야구 현장의 생생함을 더할 예정이다.
장성호 위원은 "최근 부상으로 2~3년간 많은 경기에 나올 수 없어서 팬들로부터 실망과 아쉬움의 소리를 들었었다"면서 "KBSN 해설위원이 된 것이 팬들과 더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시청자분들이 야구에 더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편안하고 즐거운 야구 중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소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화제가 됐었던 장성호는 1996년 해태 타이거즈를 시작으로 한화, 롯데, kt wiz를 거쳐 지난 해 20번째 시즌을 치른 뒤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기록이 말해주듯이 장성호는 살아있는 한국야구의 전설이였다.
지난 20년 동안 장성호는 2064경기(역대 4위)에 출전해 7084타수(역대 2위)와 2100안타(역대 2위), 221홈런(역대 16위), 통산타율 0.296을 기록하며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냈다. 또, 1998년부터 9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과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는 등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KBSN 김성태 팀장은 "이번 시즌 장성호의 영입으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하며 "평소 팬들과 소통을 중시하고, 유쾌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명해 해설위원으로서 적임자라 생각했다"며 "올 한해 장성호 위원의 가세로 더 활기차고 새로운 목소리로 생동감이 전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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