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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의 기본 축은 캠퍼스 로맨스다. 유정과 홍설이 펼치는 달달하고도 스릴있는 로맨스는 시청자들과 밀당을 벌이며 가슴을 졸이게 만들고 있다. 풀어야 할 의문들이 아직 남아있지만, 둘 사이의 사랑은 점점 커져가고 시청자들도 이에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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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성공적 드라마화 1순위에 꼽히는 '미생'은 장그래(임시완)와 원인터내셔널 사람들을 통해 웹툰이 보여줬던 냉혹한 현실과 직장인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배우들은 캐릭터에 최적화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으며, 카메라의 디테일한 시선과 색감, 감정이나 분위기에 적합한 음악의 사용 등 섬세한 연출이 시청자들이 인물의 감정에 몰입하는데 촉매작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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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 같은 에피소드들도 빛을 발한다. 특히 3회에서는 대학생들이라면 한 번 쯤 경험했을 조별과제를 소재로 삼아 공감을 끌어 냈다. 홍설은 불성실한 팀원들을 대신해 홀로 조별 과제를 했지만 결국 D를 맞았다. 아팠다고 핑계를 댄 조원이 개인과제는 해왔다. 대학이라는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심리 싸움이 마치 우리 사회의 축소판 처럼 느껴져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16부작인 '치인트'는 8회 방송을 마치며 반환점을 돌아 제2막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알리기라도 하는 듯 홍설을 따라하기 시작한 손민수와 또 다시 조별과제 한 팀으로 갈등을 빚기 시작한 김상철, 유정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오영곤(지윤호) 등의 모습이 그려져 불길한 기운을 남겼다. 유정이 인턴 생활을 위해 학교를 잠시 떠나면서 홍설이 순탄한 학교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녀의 캠퍼스판 '미생' 라이프가 시선을 모은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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