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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살아있는 법정드라마를 표방했던 포부와 달리 매회 더 큰 좌절과 더 큰 시련을 안기며 보는 이의 울화를 치밀게 하고 있는 '리멤버'. 초반 과잉기억증후군을 가진 서진우(유승호)를 내세워 다른 법정드라마와 차이를 두려 했던 '리멤버'는 언제부터인가 과잉기억증후군 대신 알츠하이머에 더 초점을 맞춰 그 가치를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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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주인공의 매력도가 점점 하락하고 있는 '리멤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이 있다. 악질의 끝판왕을 선보이는 남규만(남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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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호 작가가 남규만에게 매수됐다'라는 네티즌 반응이 그저 우스갯소리로만 들리지 않는 '리멤버'. 서진우의 반격보다 남규만의 폭주만이 시청자에게 '리멤버'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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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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