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 그를 바라보는 메이저리그의 시선이 뜨겁다.
일본 언론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 관계자가 27일 도쿄 인근 지바현 가마가야에 위치한 니혼햄 2군 구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가마가야 스타디움에서 자율 훈련 중인 오타니를 체크하기 위해서였다. 휴스턴은 니혼햄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도 스카우트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한다.
니혼햄은 내달 1일 부터 15일까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캠프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미국 전지훈련 기간에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 1게임이 잡혀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휴스턴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대다수 구단 관계자들이 니혼햄 캠프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영입할 수는 없지만 정보 수집을 위해서다.
사실 메이저리그 진출은 시간 문제다. 일본 프로야구는 FA(자유계약선수)가 아니더라도 구단 허락하에 포스팅 신청이 가능하다. 오타니는 고교시절 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주목을 받았다. LA 다저스와 계약을 고민하다가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니혼햄에 입단했다.
이제 프로 4년차. 구위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를 넘어 메이저리그급이다. 시속 160km 광속구를 던지는 오타니는 지난해 말 '프리미어 12' 한국전 두 경기에 등판해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에서는 22경기에 나서 15승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승률 1위에 올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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