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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인생 대박을 친 선수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NC 다이노스로 적을 옮긴 박석민,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정우람이다. 박석민 96억원, 정우람 84억원이다. 박석민은 역대 FA 최고액 신기록을 썼고, 정우람은 불펜투수로서 이런 큰 돈을 받게 돼 의미가 있다. 이들 뿐 아니다. 한화 김태균은 4년간 15억원의 연봉을 받아오다가 FA로 84억원을 또 받으며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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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적을 넘어야 이 몸값을 했다'는 공식은 없다. 하지만 어느정도 기준은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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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은 마무리 투수인만큼 세이브 수가 평가 잣대가 될 듯. 한 시즌 개인 최다 신기록은 25세이브인데, 성에 차지 않는다. 최소 30세이브는 넘어서야 최고액 불펜 투수로서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다. 김태균의 경우는 단순 성적보다 한화 구단의 상징이기 때문에 후한 연봉을 받게 된 것도 있다. 기록도 좋아야 하지만 선수단 중심에서 팀을 잘 이끌어야하는 역할도 해야한다. 물론, 성적도 좋다 하면 더할 나위 없다. 지난해 3할1푼6리 21홈런 104타점을 기록했는데, 특히 찬스에서 타점을 많이 추가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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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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