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걸그룹 두 팀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가요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해 데뷔한 여자친구와 2014년 처음 등장한 마마무이다.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표한 두 팀은 단숨에 차트 정상권에 올랐다는 공통점이 있는 동시에 각기 다른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먼저 지난 25일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를 공개한 여자친구는 특유의 파워청순으로 삼촌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곡 '시간을 달려서'는 파워풀한 비트 위에 아련하고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며, 한 번 들으면 각인되는 슬프고 아픔다운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노래이다. 여기에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 있다면...'이란 소녀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아련하고 서정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특히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여섯 멤버의 거침없는 청순 파워 댄스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에 이어 '시간을 달려서'까지 히트시키며 3연타석 홈런을 터트리게 됐다.
음원 강자로 통하는 마마무는 여자친구와는 상반된 이미지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첫번째 정규앨범 발표를 앞두고 29일 공개한 프리 싱글 '아이 미스 유'는 단숨에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이 곡은 마마무의 폭발적인 고음과 웅장한 스케일의 멜로디가 돋보이는 마마무표 감성 알앤비 발라드 곡이다. 미니멀한 사운드로 시작해 피아노 반주 위로 흐르는 마마무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귀를 사로잡으며, 후반부에서는 마마무의 현란한 애드립 라인에 저절로 감탄이 터져 나온다.이번 노래로 대중은 마마무의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우게 됐다.
한편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로 방송 활동에 매진하고 있고 마마무는 2월말 선보일 정규 앨범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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