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14번이면 치료된다'의 저자인 홍성재 박사가 27일 서울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강연회를 열었다.
홍성재 박사는 30분 동안 탈모의 원인과 최신 치료법을 설명하고, 30분 동안 참여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또 30분 동안 일대일 진단을 병행한 상담을 했다.
질의응답과 개인 상담에서 탈모인들은 궁금증을 쏟아냈다. 이중 참여자들이 가장 먼저 물은 것은 '탈모 치료 성공률'에 대한 질문이었다. 홍성재 박사는 "의술이 완벽하지는 않다. 그래도 경험으로 볼 때 모낭이 튼실하면 95% 가량 치료된다"고 주장했다.
또 많은 질문은 모낭 손상과 치료의 상관성이었다. 모발의 구조를 그림으로 안내한 홍성재 박사는 모낭, 모유두 등의 머리카락 일생을 설명했다. 특히 모근의 생존 판별법에 관한 질문도 많았다. 홍성재 박사는 "모근의 생존여부는 경험 있는 의사는 육안으로 구분 가능하다. 좀 더 세심한 진단을 위해서는 확대 현미경을 사용한다"고 했다.
대머리가 심한 몇몇은 탈모 치료약의 한계를 물었다. 많은 사람이 효과를 보는 데 비해 일부는 머리카락이 나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저자는 "미녹시딜의 경우 전달 효소가 적은 사람은 효과가 미미하다. 피나스테라이드는 안드로겐 수용체가 활성화된 사람에게는 효과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이밖에도 술과 담배가 탈모치료에 미치는 영향, 연령과 치료의 상관성, 원형탈모와 유전탈모의 치료법 차이, 한의원과 양방병원의 치료법 차이를 질문했다.
행사를 주관한 도서출판 운암의 정 욱 기획이사는 "탈모인에게는 치료 성공률이 가장 궁금한 것임을 확인했다. 이날 인원제한으로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5월쯤에 다시 한 번 강연회를 준비하겠다"며 "탈모 치료 성공 사례에 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세미나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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