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조장이자 올해 강력한 선발 후보인 안영명이 2억원대 연봉을 돌파했다.
현재 일본 고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한화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6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영명이 2억80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연봉(1억5000만원)에 비해 1억3000만원이나 오른 금액. 인상율 81%다.
안영명은 지난해 10승6패 1홀드에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하며 한화 토종 선발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안영명 외에 지난해 팀 승리에 기여한 투수들의 연봉이 고르게 올랐다. 마무리와 필승조를 오간 우완 투수 윤규진도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1억2000만원에서 42%가 올라 1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간 송창식 역시 1억원에서 6000만원이 올랐다. 윤규진과 송창식은 지난해 각각 3승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66과 8승7패 11홀드, 평균자책점 6.44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넥센 히어로즈에서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송신영 역시 1억5000만원에서 4000만원을 더 받기로 했다.
야수진에서는 강경학이 팀내 최고 인상률을 달성했다. 종전 4000만원에서 63%가 올라 6500만원에 사인했다. 최진행은 1억8500만원(3500만원 인상), 정현석은 9500만원(2500만원 인상)을 받게 됐다.
고치(일본 고치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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