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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는 매일같이 찾아와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뻔뻔하게 드러누워 찜질을 즐긴다.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며 부위 별로 골고루 몸을 지지는데,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100도를 웃도는 숯가마 안에서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느긋하게 찜질을 즐긴다. 나비를 촬영하기 위해 숯가마 안으로 따라 들어간 제작진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촬영 포기선언을 할 정도로 숯가마 안은 그야말로 찜통이다. 그런데 정작 나비는 찜질방 안에서 느긋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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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자신을 불편해하는 찜질방 손님들은 알아서 멀리하고 반겨주는 이에게는 필살냥이 애교를 선보이며 살갑게 군다는데, 손님들 성향을 봐가며 밀당을 하는 모습이 영리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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