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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금메달 후 소감은 최강 복식조답게 서로를 향한 감사였다. 양하은은 "지희언니와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상대가 강해서 우승할 줄 몰랐는데, 언니와 함께 이뤄낸 성과라 기분이 더 좋다"며 활짝 웃었다. 전지희는 "하은이에게 고맙다"고 했다. "슈퍼시리즈는 첫 우승이다. 그래서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 우승을 향한 집념과 투혼이 빛났다. 양하은은 "수비수들과의 경기가 많아서 어깨가 많이 안좋았다. 그런데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아픈 것도 잊었다. 잘 이겨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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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지난해 양하은과 전지희는 엔트리 3명 중 2명에게 주어지는 단식 출전권을 놓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랭킹 경쟁을 펼쳤다. 전지희는 지난해 ITTF 등록 선수들 중 가장 많이 뛴 선수다. 스페인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말 그랜드파이널에서 여자단식 4강에 올랐다.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단식 출전권을 꿰찼다. 경쟁자이자 파트너인 '귀화 에이스' 전지희의 약진은 '탁구 신동' 출신 양하은에게도 강한 자극제가 됐다. 양하은은 새해 첫 대회인 헝가리오픈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서로 공존하고 경쟁하며 함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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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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