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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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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준익 / 주연 강하늘 박정민 / 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 개봉 2016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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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 윤동주의 시를 그의 일생에 맞춰 풀어냈다는 사실을 안다면 더욱 가슴 아프게, 하지만 더욱 아름답게 영화를 볼 수 있다. 강하늘, 아니 윤동주가 읊는 시가 화면에 그려질때 그가 어떻게 이런 시를 써냈는지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으니 말이다. 특히 우리가 그저 단순히 외우고 있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로 시작하는 '서시'를 '동주'를 통해 들을 때 윤동주의 마음은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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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윤동주와 송몽규의 캐릭터가 잘 살 수 있었던 것은 감독의 연출력 뿐 만 아니라 강하늘 박정민의 연기력 덕이기도 하다. 실제 남은 사진 속 윤동주와 닮은 강하늘은 문학 자체만을 꿈꾸다 시를 자유롭게 쓸 수 없는 시대라는 것을 깨달으며 시대의 아픔을 느끼는 캐릭터를 깔끔하게 소화해냈다. 송몽규 역의 박정민은 '어디서 이런 배우가 있었지'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자신의 캐릭터를 제대로 풀어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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