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개봉 4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쿵푸팬더는 1월 31일 하루동안 57만 11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4일 만에 누적관객수 159만 9748명을 기록, 손쉽게 150만 고지를 밟았다. 개봉 첫 주 주말인 30일(58만 9468명)과 31일 이틀 동안 끌어 모은 관객수만 무려 118만 명에 이른다.
그 뒤를 이어 '로봇, 소리'가 31일 하루동안 6만 97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9만 8456명이다.
1위 '쿵푸팬더3'와 2위 '로봇, 소리'의 흥행 격차가 상당히 크다. 31일 일일관객수는 차이는 무려 8배, 누적관객수도 5배 이상 '쿵푸팬더3'가 앞서 있다.
이는 스크린수와 상영횟수 차이 때문이기도 하다. 이날 '쿵푸팬더3'는 1359개 스크린에서 7871회 상영된 반면, '로봇, 소리'는 '쿵푸팬더3'의 3분의 1에 불과한 573개 스크린에서 2279회 상영됐다. 3위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스크린수 562개, 4위 '오빠생각'은 534개로, '로봇, 소리'와 격차가 크지 않은 편이다.
'쿵푸팬더3'의 압도적 흥행은 주말 가족관객의 호흥, 잭 블랙의 내한과 '무한도전' 출연이라는 화제성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스크린 독점'이 큰 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관객들 사이에서 "영화관에 '쿵푸팬더3'만 걸려 있더라"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스크린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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