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부리그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가 '올림픽대표팀 에이스' 류승우(23)의 임대를 공식발표했다.
빌레펠트는 2일(한국시각) 공식사이트를 통해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공격형 미드필더 류승우가 계약에 따라 시즌 말까지 빌레펠트에서 임대로 뛴다'고 밝혔다. 임대선수인 류승우에게 에이스의 번호 10번을 부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승우는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2경기를 뛰었다. 지난해 브라운슈바이크에 임대돼 16경기에서 4골을 넣었으며, 올림픽대표팀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2골2도움을 포함해 총 5골을 기록했다.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리우올림픽 최종 엔트리 18명을 선발하는 데 있어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우선하겠다는 기준을 밝혔다. 류승우는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레버쿠젠의 이름값을 내려놓고, 2부리그 행을 택했다. 개인과 올림픽대표팀을 위한 명분 있는 선택이다. 복수의 구단이 류승우를 원하는 가운데, 류승우는 가장 오랜 기간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낸 빌레펠트행을 결심했다.
사미르 아라비 빌레펠트 스포츠 이사는 "우리는 임대로 그를 영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류승우는 다양한 공격적 능력을 가진 선수로서 그의 퀄리티가 우리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승우 역시 빌레펠트와 계약을 마친 후 "빌레펠트 임대가 잘 성사돼 기쁘다. 팀이 목표를 이루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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