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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4개팀 모두 아쉽다. 그 중 가장 땅을 치는 팀이 서울 SK 나이츠다. 객관적 전력으로 봤을 때, 나머지 3개팀은 어느정도 고전이 예상됐지만 SK는 6강을 넘어 잠재적 우승후보로도 평가받은 팀이기 때문. 문경은 감독 부임 이후 6강은 따논 당상이던 SK의 부진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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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SK는 나름 핑계거리가 있다. 팀 간판 김선형이 대학생 시절 인터넷 불법 도박 연루로 인해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다른 팀들도 선수 이탈이 있었지만 김선형이 빠진 SK의 공백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도 컸다. 공-수 중심을 잡아줘야할 김민수가 계속해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데이비드 사이먼도 허리, 종아리 부상에 시달렸다. 막판 팀이 조금 살아나려 하자 드웨릭 스펜서가 발목 부상으로 낙마했다. 물론, 선수 부상도 감독이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핑계만 댈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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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주목할 건 최근 토종 빅맨 이대헌 중용이다. SK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승준-동준 형제를 야심차게 데려왔지만 사실상 실패라고 인정해야 한다. 최근에는 두 선수가 거의 뛰지 못하고 신인 이대헌이 출전 기회를 보장받고 있다. 다음 시즌 막판 최부경이 군 전역 후 돌아올 것에 대비해 이대헌이라는 자원을 키워놓는 것도 현명한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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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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