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수원FC가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아드리안 레이어(29·DF)를 영입했다.<스포츠조선 단독보도>
수원FC는 2일 구단 사무국에서 호주 A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국 슈퍼리그 등에서 활약했던 경험 많은 수비수 레이어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1m86-80kg의 수비수로서 좋은 신체조건을 지닌 레이어는 지난 2003~2004 시즌에 세미 프로인 멜버른 나이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2005~2006시즌 멜버른 빅토리로 이적, 2006~2007시즌 팀을 A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받기 시작했다. A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던 레이어는 풀럼, 노리치시티(임대) 등에서 활약했으며, 2009~2010 시즌 멜버른으로 다시 복귀, 2014~2015시즌까지 모두 135경기를 소화하는 등 팀의 핵심수비수로 자리잡았다. 특히 2011~2012시즌부터는 2시즌 동안 팀의 주장 완장을 찼던 레이어는 2010~2011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과 인연을 쌓기도 했다.
호주 U-17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레이어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도 참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충칭 리판에서 잠시 활약하기도 했다.
조덕제 감독은 "레이어는 비교적 빠른 발을 활용한 대인방어가 장점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호주 각급 대표 경력 등을 거친 풍부한 경험이 돋보이는 선수"라고 소개한 뒤 "노련하고 터프한 플레이를 통해 블라단과 함께 중앙 수비를 튼튼히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이어는 "새로운 무대인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며 "팀이 보다 나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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