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대2(25-17, 20-25, 25-20, 25-27, 15-11)로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20승8패(승점 58)를 기록, 연승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연패에 빠졌다.
1세트는 범실에서 갈렸다. 현대캐피탈이 범실 5개를 한 반면 KB손해보험은 무려 10개의 범실을 범했다. 여기에 오레올과 박주형이 각각 5득점, 4득점을 퍼부으며 현대캐피탈이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는 다른 그림이었다. 1세트 때 잠잠했던 김요한의 공격이 터지면서 KB손해보험이 기세를 올렸다. 17-15로 앞서던 OK손해보험은 박주형의 공격범실까지 더해지면서 분위기를 탔고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들어서 현대캐피탈이 오레올의 잇따른 공격성공으로 14-7까지 달아났지만 김요한의 오픈공격과 블로킹이 터지면서 23-20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문성민과 오레올이 연달아 오픈공격을 때려 넣어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얻었다.
4세트에서는 KB손해보험의 집중력이 빛났다. 일진일퇴의 시소게임이 이어지며 듀스까지 돌입했다. 하지만 김요한의 오픈공격과 이수황의 블로킹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KB손해보험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소 싱거운 결말이었다. 오레올이 연속 퀵오픈과 블로킹 등 원맨쇼를 펼치며 현대캐피탈이 9-4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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