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의 마법사'로 불린 전설의 투수 그렉 매덕스가 LA 다저스에서 일하게 됐다.
다저스 구단은 3일(한국시각)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그렉 매덕스와 메이저리그 19년 경력의 외야수 라울 이바네스를 앤드류 프리드먼 운영 부문 사장 특별보좌에 임명했다"며 "이들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걸쳐 스카우트, 선수 육성, 선수단 관리 등 운영 부문서 프리드먼 사장을 돕게 된다"고 발표했다.
매덕스가 다저스 구단에 몸담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매덕스는 선수 시절이던 2006년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에서 다저스로 옮겨 한 시즌을 뛰었고, 2008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다시 다저스로 이적한 뒤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매덕스는 은퇴 5년 후인 2014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최근에는 4년 동안 컵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단장 보좌역을 맡기도 했다.
매덕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55승, 3371탈삼진, 평균자책점 3.16을 올렸고, 1992~1995년까지 4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1990년대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18차례나 골드글러브를 차지하며 수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2014년 은퇴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구단 프런트에서 일을 하게 된 이바네스는 시애틀 매리너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를 거치며 통산 2할7푼2리의 타율과 305홈런, 1207타점을 기록했다. 이바네스는 2014년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 후보로 거론됐을 정도로 인품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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