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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과 김현수는 좌타자이며 타순 3번(주로), 외야수(나성범은 우익수, 김현수는 좌익수)라는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파워와 정교함을 동시 갖춘 중장거리 타자라는 점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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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은 파워 면에서 김현수에 앞선다. 나성범은 KBO리그 통산 장타율(3시즌 0.529)에서 김현수(0.488) 보다 우위를 보였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지 4시즌 만에 국내 최정상급 타자로 급성장했다. 두 시즌 연속(2014년 30개, 2015년 28개)으로 홈런도 30개에 육박했다. 김현수의 경우 국내 최대인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한 걸 감안하더라도 10시즌 동안 통산 142홈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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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의 빠른 발도 장점이다. 지난해 23도루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한 시즌 최다 도루가 13개(2008년). 나성범은 김현수 보다 주루 면에서 쓰임새가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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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구단들이 김현수를 가장 높게 평가한 스탯 중 대표적인 것이 출루율이다. 볼티모어 구단은 김현수를 내구성이 좋고 꾸준히 높은 출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중장거리 타자라고 평가했다.
또 나성범이 대졸이란 점을 감안할 때 빅리그 진출 시점의 나이가 김현수 보다 많다. 나성범은 앞으로 파워와 출루율을 끌어올리는 게 과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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