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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은 20대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물이니 만큼 작품 전체에 20대 특유의 싱그러움과 활기찬 기운이 녹아있는 작품. 하지만 화면에 손민수가 등장하며 전체에 우울함이 밀려온다. 이는 전체의 분위기마저 바꿔버릴 만큼 손민수를 연기하는 윤지원의 연기가 탁월하다는 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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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해석한 손민수라는 캐릭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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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감독의 디렉팅은 어땠나.
-민수를 향한 시청자의 반응을 볼 때는 어떤가.
민수를 향한 날선 리플을 볼 때마다 상처를 받아요. '저 배우 못 생겼다'는 식의 글들을 보면 오히려 아무렇지 않아요. 그런데 민수가 욕을 먹으면 마음이 아프죠. 그래서 일부러 리플 같은 걸 안 보려고 해요.
굉장히 친해졌어요. 매일 단체 채팅방으로 수다를 떨어요. '치인트' 방송 시작할 때 쯤 되면 채팅방에 '출석합니다'라며 하나둘씩 등장해요. 막 서로 캐릭터를 욕하면서 함께 시청해요. 송별회도 같이 했어요. 다영을 연기하는 혜지 언니랑 가장 친해졌어요. 서로 집에서 함께 자고 그래요. 그리고 (문)지윤 오빠(상철선배 역), (지)윤호 오빠(오영곤 역) 모두 캐릭터와 달리 진짜 착해요. 특히 지윤 오빠는 완전히 소녀감성이에요. 못된 상철선배를 어떻게 연기하나 싶은지 모를 정도로요.
-본인이 생각하는 '치인트' 최고의 밉상 캐릭터는
민수와 상철선배(문지윤), 영곤이(지윤호)가 가장 욕을 많이 먹지만 저는 다영이(김혜지 분)가 제일 밉상이에요. 민수랑 영곤이는 사실 실제 생활에 보기는 쉽지 않은 캐릭터 잖아요. 그런데 뒷말하기 좋아하고 남 욕하기 좋아하는 다영이는 사실 어디에나 있잖아요. 그래서 더 밉상이에요.
-극중 홍설의 남동생 홍준에게 한 눈에 반하는데, 실제로도 한눈에 반한 경험이 있나.
한 눈에 반해본 경험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지나치게 잘생긴 사람은 별로 안 좋아해요.(웃음) 오래 지내본 사람에게 빠지는 스타일이에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짝사랑하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냥 친구처럼 곁에 있다보니 그렇게 좋아하게 된 거죠. 그 친구와는 결국 잘 이어지지 못했어요. 학교가 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어요.
-'치인트' 캐릭터 중에 이상형은.
은택(남주혁 분)이요. 늘 곁에 있고 친구같이 편하니깐요. 유정선배(박해진 분)은 너무나 완벽하고 어려워서 힘들 것 같아요. 백인호(서강준 분)는 멋있기 한데, 속으로 상처가 큰 사람이잖아요. 그런 큰 상처를 제가 보듬어주지 못할 것 같아요.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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