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상 콤파니(29·맨시티)가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맨시티의 캡틴이자 수비의 핵 콤파니가 5일(이하 한국시각) 팀 훈련장에 복귀했다. 콤파니는 지난해 12월 27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선덜랜드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4대1 맨시티 승) 후반 17분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2개월여 만의 리그 경기 출전이었다. 부활 신호탄을 쏘는 듯 했다. 그러나 교체투입된지 9분 만에 다시 쓰러졌다. 일어서지 못했다. 후반 26분 데미첼리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종아리가 문제였다.
이후 약 1개월이 지났다. 콤파니는 오랜만에 훈련장에 나타나 동료들과 팀 훈련을 소화했다.
맨시티는 6일 리그 단독선두 레스터시티와 맞붙는다. 승점 6점짜리 경기다. 맨시티(승점 47)는 레스터시티(승점 50)에 승점 3점 뒤진 리그 2위다. 만약 이 경기에서 레스터시티를 잡으면 승점이 같지만 선두에 오른다. 현재 맨시티는 골득실(맨시티 +23, 레스터시티 +18)에서 레스터시티를 앞선 상태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콤파니 기용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맨시티는 신중한 태도다. 완전한 상태가 아니면 섣불리 출전시키지 않을 전망이다. 또 다시 쓰러지면 선수와 구단에 모두 치명적이다. 이번 레스터시티전에는 나서지 못할 공산이 크지만 복귀가 임박했다. 향후 맨시티 리그 우승 경쟁의 키는 콤파니의 복귀 여부에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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