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의 반어법에 유시민이 감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폭설로 인해 빚어진 제주공항 대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제주도는 32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공항이 사흘간 폐쇄됐고, 7만여 명의 체류객이 생겨, 공항공사와 저가항공사 들의 대응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졌다.
이날 전원책은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약 1300명 이상인데 입, 출국을 고려해 약 2600만 명이 이용했다고 가정하고 공항이용료 4000원을 계산해 보면 제주공항에서는 한해에 약 650 억 원을 번다"며 "충분히 매뉴얼도 만들고, 비상사태 상황실도 만들고, 요원들도 훈련시켜 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시민은 "지금 한국공항공사에 사장이 없다"고 말했다.
전원책은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전 사장의 연봉이 (2014년 기준) 약 3억 3천만 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연봉은 3억 3백만 원"이라며 공항공사사장들의 총선 출마를 언급했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모두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했다.
전원책은 "3억 3천 만원을 받으면 장관 연봉의 2배가 넘는다. 봉급만 따지면 차관에서 장관되는 것보다 더 좋은 자리로 옮긴 셈"이라며 "이분들은 정말 훌륭한 분들이다. 돈보다도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이러는 거 아니냐.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는 거다. 이런 분들에게 표창을 못 줄 지언정 왜 언론이 비판을 하느냐.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정말 훌륭한 반어법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전원책은 "기가 막힌다. 공항공사사장에 아무런 사명감도 없는 사람이 가 있었다는 말이다.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사람이 살펴봐야 고칠 것도 보이고 장기적인 비전도 세우는 거다. 아무런 사명감 없이 '노느니 사장이나 하지' 이런 사람들이 있었다는 거 아니냐"고 개탄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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