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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극장에서 폭풍 오열을 하던 재한의 모습은 어느새 사라진 채, 1995년의 재한은 처절한 슬픔을 이겨내고 더 단단해진 모습이었다. 베테랑 형사가 된 재한은 투박하지만 따뜻한 인간미를 폴폴 풍기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미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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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으로 인해 억울하게 범인이 된 사람이 생겼고, 그 딸이 죽었다. 방송 말미 "진범을 잡아야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재한의 다짐은 나비효과처럼 커진 현재를 바꿀 수 있을까.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내지 못했던 재한이 이번엔 자신의 사람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다시 시작된 재한과 해영의 공조수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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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매주 금-토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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